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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재확산 속 영국 이어 이탈리아도 봉쇄 완화 04-18 07:35


[앵커]

코로나19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다시 심각해지면서 많은 나라들이 봉쇄와 같은 대응 조처를 강화하는 가운데,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도 제한 조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 일부에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이영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탈리아가 이달 26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한 조처를 단계적으로 해제합니다.

최근 바이러스 확산세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는 판단에 따라 제한 조처를 완화하기로 한 겁니다.

당장 26일부터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낮다고 평가받은 지역에서는 식당과 술집의 영업이 야외 테이블에 한해 저녁까지 허용됩니다.


또, 야외에서는 공연이나 스포츠 활동도 가능해집니다.

아울러 바이러스 고위험 지역을 제외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일선 학교의 대면 수업이 전면 재개됩니다.

지난 몇 달간 금지됐던 주 단위의 지역 간 이동도 일부 가능해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제한 조처가 더 많이 풀립니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 이탈리아 보건장관> "다음 달 15일부터 야외 수영장을 다시 열 예정입니다. 6월부터는 체육관 내 일부 활동을 다시 시작하고 7월부터는 더 많은 활동을 재개할 거고요."

이번 방안은 장기화하는 제한 조처에 따른 피로감과 경제적 손실이 커지면서 방역 수위를 낮춰달라는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겁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제한 조처 완화 방안을 '합리적인 수준의 모험'으로 규정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 수칙 준수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우려도 나옵니다.


일부 감염 지표는 호전되고 있지만, 코로나19 환자의 중환자실 점유율이, 정부가 정한 위험 수위인 30% 선을 웃도는 등 의료시스템의 대응 여력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연합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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