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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조" 호칭…미일 공동성명 52년 만에 대만 언급 04-17 17:24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서로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며 미일동맹의 견고함을 과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북한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스가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서로 "요시"와 "조"라고 편하게 이름을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이처럼 두 정상이 격의 없는 모습을 드러낸 것은 미일 동맹의 견고함을 내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이, 일본에서는 사카이 마나부 관방부장관과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보국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는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공동 성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두 정상은 미국과 일본 간 새로운, 경쟁력 있는 신뢰 구축의 파트너십 핵심을 발표합니다. 이를 통해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도전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은 52년 만에 처음으로 양국 정상회담 공동 성명에 대만 문제를 명시했습니다.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과 대만 간 갈등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대만을 포함한 대중국 정책이 주요 의제 중 하나였습니다. 양국 정부는 대만의 평화와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스가 총리는 정상회담이 끝난 뒤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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