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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염수 방류 결정에 서구 '침묵'…IAEA "환영" 04-14 13:14


[앵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 수장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이 IAEA 예산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방 언론의 침묵을 두고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방침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이 중대한 발표를 환영합니다. 이것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를 진행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데 도움이 될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주변국들의 우려와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적인 관행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 대신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처리수'를 비롯해 '제어된 물'과 '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많은 양의 물이 독특하고 복잡한 경우를 만들고 있지만 일본이 선택한 방법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국제 관행에 부합합니다."

일본은 IAEA 예산에 세 번째로 큰 기여를 하는 것과 더불어 일본 출신의 아마노 유키야가 전임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IAEA와 특별한 인연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AEA뿐만 아니라 서방 국가들도 일본의 결정을 지지하자 '이중잣대'를 대고 있다는 목소리가 중국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서방 언론의 집단적 침묵이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소련을 집중 공격했던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1월 타임지가 중국의 육류 소비 증가세를 겨냥해 중국을 환경 파괴자라고 비판한 기사를 꼬집었습니다.

육류 소비와 견주어 볼 때, 일본이 오염수를 방출하는 것도 인류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지만 서방 언론은 목소리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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