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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알파인 경기장 존치 첫걸음…3년 시범운영 추진 04-13 17:52


[앵커]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의 존치냐, 철거냐를 놓고 수년간 이어졌던 갈등이 일단락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선군이 요청한 대로 곤돌라 시설을 한시적으로 운영해보기로 했는데 올해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처리를 놓고 3년간 신경전을 벌여온 산림당국과 정선군이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제14차 회의를 열어 알파인 경기장 곤돌라를 3년간 시범운영 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완전한 산림 복원을 주장한 산림청과 무조건 존치를 외쳤던 정선군 모두 한발 물러서기로 한 겁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3년 운영안을 논의한 건 맞지만 최종 결정은 정부가 내리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갈등 조정을 위해 구성한 협의회의 결정인 만큼 손바닥 뒤집듯이 입장을 번복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

정선군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각종 볼거리와 매표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내년부터 곤돌라 운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완전 존치는 아니지만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3년 동안 가리왕산 곤돌라를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승준 / 정선군수> "알파인 경기장의 곤돌라 시설이 가리왕산의 자연 산림 환경에 유해하지 않은 시설이라는 것을 입증을 해야 되고요."

앞으로 3년 동안의 시범운영이 마무리되면 이후 곤돌라의 운명은 새로 구성되는 별도의 기구가 정하게 됩니다.


아직 존치 또는 복원 여부가 완전히 결정되지 않은 만큼 향후 진행 과정에서 갈등의 불씨는 언제든 다시 살아날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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