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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104세 할머니, 코로나 두 번이나 완치 04-09 12:27


[앵커]

노인들은 코로나19 감염률이나 사망률 모두 젊은 층에 비해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콜롬비아에서는 104세 할머니가 두 번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두 번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병원 복도에 줄지어 선 의료진들이 침대를 타고 이동하는 할머니를 향해 박수를 보냅니다.

콜롬비아에 사는 104세 카르멘 에르난데스 할머니가 두 번째 코로나19 감염에서 완치돼 퇴원하는 길입니다.

<지나 고메즈 / 산호세 요양원 간호사> "할머니는 훌륭한 신체적인 능력을 가진 노인 환자입니다. 두 번이나 코로나19와 싸워 이겨냈으니까요."


1916년생인 할머니는 인근 요양원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해 6월 한 차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당시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입원하지 않고 완치판정을 받았고,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도 마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다시 한번 바이러스에 감염돼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겁니다.

<야미트 노에 우르타도 / 산라파엘 병원 의사> "104세 할머니는 21일 동안 입원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완전히 회복했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요양원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의료진은 고령인 에르난데스 할머니의 사례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콜롬비아에서는 에르난데스 할머니 외에도 100세 이상 노인 아흔 여명이 코로나19를 극복해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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