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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국내 바이오산업, 코로나시대 글로벌 경쟁력 확보 04-09 09:41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에선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을 만나 국내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


[기자]

K-바이오의 해외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데 먼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이 필수적인 이유는 뭔가요?


[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지금 바이오산업의 해외 진출이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 산업이 한 500조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 매년 성장률이 7.6%씩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거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그 시장의 1.5~2% 정도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이 이번에 팬데믹을 겪으면서 한국의 K바이오 브랜드가 아주 글로벌로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잘 활용을 해서 글로벌화를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저희가 규모화와 글로벌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글로벌화와 팬데믹을 통해서 많은 수익을 올린 회사들이 많습니다. 그런 회사들이 좀 글로벌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서 국제 경쟁력을 가져야 되는 게 저희의 필수 요건입니다.


[기자]

그렇다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과제가 뭐라고 보십니까?


[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규모에 따라서 두 가지 기술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하나의 벤처형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은 글로벌에 맞는 기술력을 먼저 가져야 될 부분이 분명히 있고요.

그다음에 규제가 있는 회사들은 그 돈을 가지고 외국에 있는 많은 회사들과 M&A를 해서 글로벌의 저변을 갖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전략 가운데 '오픈 이노베이션', 즉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개방형 혁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바이오산업이라는 게 다양한 전문 분야가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하기도 어렵고요. 비용도 워낙 많이 들기 때문에 특히 이제 R&D로 보면 후보 물질 발굴부터 생산에까지 CRO와 CMO 등의 그런 아웃소싱을 해서 전문성을 키워야 되는 부분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산업적으로 본다면 기술을 개발하면서 조인트벤처라든지 M&A라든지 컬래버를 통한 글로벌 확장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글로벌 감각을 가지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반대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이오산업의 발전의 근간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바이오협회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승규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바이오산업이라고 하는 것이 벤처형의 스타일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벤처들이 글로벌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쉽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는 'Global Mingle (글로벌 밍글)' 이라고 하는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세 가지 정도의 꼭지가 있는데, 하나는 뭐냐 하면 각국 대사관이 그런데를 통해서 그 나라의 정책들 또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저희가 기업들한테 정보 공유를 하고요. 또 하나는 가서 IR을 하거나 사업계획서에 맞는 그런 여러 피칭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전략들을 만들어주는 부분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다국적 제약사들한테 직접 IR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의 메뉴를 가지고 국내 바이오산업도 바이오벤처들이 글로벌 시장에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저희가 적극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서 한국 바이오산업이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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