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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남미서 확진자 집에 경고딱지…노인변장해 새치기 접종도 04-09 09:54


베네수엘라 중부의 한 소도시 주택 앞에 빨간 경고 표시가 붙었습니다.

이 지역 시장은 이 표시에 대해 "여기 코로나19 확진이나 의심 사례가 있다는 뜻"이라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달 들어 베네수엘라의 신규 확진자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황 악화에 따른 조치로 보이지만 확진자에 낙인을 찍는 행동이라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베네수엘라뿐만 아니라 브라질과 이웃한 남미 곳곳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남미 대부분 국가가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브라질이 남미의 '슈퍼 전파국'이 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브라질 지방 정부들은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를 강화하고 있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를 비난하면서 전국적인 봉쇄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 브라질 대통령> "봉쇄 조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바이러스를) 근절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에 멕시코에서는 노인 변장을 한 채 새치기 백신 접종을 하는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멕시코시티 경찰은 60세 이상인 아버지와 삼촌의 신분증을 제시해 백신을 맞은 30대 남성 두 명을 체포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신분 사칭과 문서 위변조 등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습니다.

(취재 박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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