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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시의회 지지 호소 04-08 17:51


[앵커]


용적률 완화, 조직 개편, 추가 예산 확보까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건 공약 이행을 위해선 시의회의 협조가 절대적입니다.

여당 의원이 절대다수인 시의회가 오 시장과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의장단과의 첫 상견례 자리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109명 가운데 101명.

서울시의회 재적의원 90% 이상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오세훈 시장이 구상하는 시정을 추진하려면 여당 소속 시의원들의 동의가 필수적입니다.

오 시장이 시청을 들른 뒤 바로 시의회를 찾은 것도 향후 협조를 구하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김인호 시의회 의장과 오 시장은 덕담을 주고받으면서도,

<김인호 / 서울시의회 의장> "시장님께서 소통의 길, 서민들이 시름하고 있는데 그런 길을 내는 시장님이 되셨으면…"

<오세훈 / 서울시장> "사실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가 없이는 어떤 일도 원활하게 하기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각별히 좀 도와주십쇼. 제가 정말 잘 모시겠습니다."

분위기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인호 / 서울시의회 의장> "원칙이 있는 시정에는 적극 협력하고 협조하겠습니다. 의장인 저도 당인이고 선당후사도 생각해야 되고 시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 저 역시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있다고…"

오 시장의 공약대로 재건축 사업의 용적률과 층수 규제를 풀기 위해선 시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예산 또한 의회가 협조하지 않으면 추가로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1년 남짓한 오 시장 임기 내내 의회와 다툼만 반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미 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부는 오 시장을 상대로 내곡동 땅 투기와 관련한 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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