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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이징 올림픽 공동보이콧…입장 오락가락 04-08 04:05


[앵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내년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해 동맹국과의 공동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하지만 곧바로 이를 부인하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미국 정부도 보이콧과 관련해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동맹과 베이징 올림픽 공동 보이콧을 협의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분명히 논의하고 싶은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국무부는 베이징 올림픽과 관련, 동맹국과 파트너와 함께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떻게 중국 정부에 대응할지를 놓고 긴밀히 조율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신장 지역 집단학살을 비롯해 중국에서 지독한 인권침해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율된 접근이 미국뿐만 아니라 동맹 및 파트너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중 압박조치 하나로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 카드를 쥐고 있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곧바로 뒤집혔습니다.

한 익명의 국무부 고위관리는 미국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2022년 올림픽 관련해 동맹국 및 협력국과 공동 보이콧을 논의하지 않았고 (현재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역시 브리핑 후 트위터에 "말씀드린 대로 베이징올림픽 관련해 발표할 사항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올림픽 보이콧은 스포츠를 정치화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다는 논란과 함께 선수들의 도전기회도 박탈할 수 있어 미국 내부에서도 상당한 정치적 파문을 몰고 올 변수로 거론됩니다.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이 캐나다 등 서방 동맹국들과 함께 정부대표단을 보내지 않거나 대표단의 급을 하향하는 식의 '외교적 보이콧'에 나설 가능성이 60%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은 보이콧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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