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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여야 잠룡들…내년 대권구도 '요동' 04-08 03:23


[앵커]

이번 4·7 재보선이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나며 선거 이후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선거로 여야 잠룡들의 희비가 엇갈리며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재보선을 진두지휘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대권 입지를 다지는 승부처였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국민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이고 역사의 선택입니다."

LH 사태 등 악재가 겹친 탓도 있지만, 이번 참패에 대한 책임론 등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 전 대표가 주춤하며 여권 선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당분간 독주가 예상됩니다.

지자체장 신분 때문에 선거 운동엔 못 나섰지만, 패배 책임 역시 비껴갔습니다.

제3후보론이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곧 자리에서 물러나 대선전에 뛰어들 전망입니다.

호남, 총리 경력, 안정감과 연륜 등 이낙연 전 대표와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지세를 흡수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광재 의원이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추미애 전 법무장관 등도 새로운 친문 후보나 혼란에 빠진 당의 구심점을 자처하며 대선판에 등장할 수 있습니다.

큰 표차로 전국 선거 4연패 사슬을 끊어낸 야권에선 대권행보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특히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은 국민의힘은 제3지대 주자들의 결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세훈 후보 총력 지원으로 이번 승리에 지분을 쌓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합당 후 대선 경선에 뛰어들 걸로 보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정권 교체가 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 저는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장 큰 관심은 야권 대선주자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장외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쏠립니다.

당장 정치에 뛰어들 경우 제3지대에 터 잡을거란 관측이 많지만, 선거 압승으로 탄력을 받은 국민의힘에 합류할 유인 역시 전보다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의 발걸음이 빠릅니다.

당장 선거 다음날 김무성 전 대표의 마포포럼에서 자신의 '집권 플랜'을 발표합니다.

이밖에도 원희룡 제주지사,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대선 경선판에 뛰어들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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