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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논객에서 부산시장으로…박형준이 걸어온 길 04-08 01:42


[앵커]


부산시민의 선택을 받은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은 보수 논객으로 활동하며 중도·보수 진영의 통합을 주도해온 인물로도 꼽힙니다.

과거 두 번의 총선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부산시장 당선으로 야권 통합에 있어 다시 주목받는 인물이 됐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구 초량 출신의 박형준 당선인은 중앙일보 기자와 동아대 교수를 거쳐 1990년대 중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첫 선거 도전은 2004년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부산 수영구를 공천받아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리고 당내 개혁·소장파로 활동하며 친이계로 분류되는 의원들과 수요모임 활동을 주도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기획관 등을 거치며 'MB의 남자'로 활동했지만 18·19대 총선에선 친박의 바람을 넘지 못하고 재선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박 당선인은 각종 시사프로그램의 토론자로 나와 보수층의 마음을 대변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넓혔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당선인> "제 나름대로 블랙코미디의 영업전략이 있습니다."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는 이른바 '보수 빅텐트'의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당선인> "좁은 정체성만을 고집해서는 안 됩니다. 다양한 요구와 이익, 견해들을 모아내는 통합. 보수에서 중도까지 확장하는 통합이어야 합니다."

숨 가빴던 재보선 기간 내내 민주당 후보와 두 자릿수 지지율 격차를 유지했던 박 당선인은 마침내 300만 부산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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