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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검장들 "중수청 움직임 우려…의견 적극 내겠다" 03-08 21:02

[뉴스리뷰]

[앵커]


전국 고등검사장들이 오늘(8일)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입법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수청 입법 움직임에 우려를 표시하고, 향후 절차에 따라 의견을 적극 개진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주재한 전국 고검장 회의는 예정된 종료 시각을 2시간 이상 넘겨 5시간 만에야 끝났습니다.

조상철 서울고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 전국 고검장 6명이 전원 참석해 윤석열 전 총장 공백 사태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습니다.

고검장들은 먼저 조직 안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자체 검찰 개혁도 차질없이 수행하기로 했다"고 대검 측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 혼선과 국민 불편이 없도록 개정된 형사법령 안착에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윤 전 총장 사퇴 배경이 되기도 한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입법 추진에 대해 검찰 존립과 관련된 만큼 문제가 있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검장들은 "형사사법시스템의 중대한 변화를 초래하는 입법 움직임에 대한 일선의 우려에 인식을 같이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절차에 따라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절차에 따라 차분하게 의견을 개진해달라"는 청와대의 앞선 주문에 어느 정도 호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법무부는 후임 총장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추천위가 후보자를 3명 이상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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