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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달라" vs "마스크 싫다"…지구 반대편 정반대 시위 03-07 18:21

[뉴스리뷰]

[앵커]

북유럽 스웨덴과 남미 파라과이,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두 나라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항의하는 정반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파라과이에서는 백신 등 부실 대응을 비판했고, 스웨덴에서는 방역 조치가 지나치다는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앞에 모여든 성난 군중들.


경찰을 향해 최루탄을 던지자 경찰도 물대포를 쏘며 진압합니다.

남미 파라과이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파라과이 총인구가 700만 명임에도 현재까지 공급된 백신은 러시아산 4천회분에 불과하고, 급증한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보건 체계까지 붕괴하면서 환자들은 마취제 등 약물을 암시장에서 구매하는 실정.

<카를로스 모리니고 / 파라과이 국립병원 의사> "행정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그들은 우리에게 필요한 물품과 약품을 제공하지 못했습니다. 역사가 그들을 판단할 것입니다."

민심이 등을 돌린 것을 확인한 파라과이 대통령은 내각 총사퇴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스웨덴에서는 전혀 다른 이유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광장에 모인 수백 명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인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스웨덴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적극적인 통제 대신 바이러스 전파를 방치해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통제정책을 펼친 주변국가에 비해 확진자, 사망자 수가 급증하자 정책 실패를 시인하고 엄격한 제한 조처로 선회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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