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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새 진원지 부상…"이탈리아 3차 유행 시작" 03-06 13:36


[앵커]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또 심상치 않습니다.

브라질의 확산세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중남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3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브라질이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1주일 단위 하루 평균 사망자도 지난달 27일부터 7차례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확산세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는 겁니다.

<마르셀로 프란츠 / 상파울루 간호사> "병원에 오는 환자들의 숫자가 무서울 정도로 많습니다. 입원 환자가 매일 늘고 있는 데다 상태도 심각해지고 있어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브라질 상황이 중남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브라질 정부가 보다 공격적인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다른 국가들에도 백신이 주는 희망에 안주해선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3차, 4차 유행이 올 것입니다. (경계를 늦춰서) 백신이 주는 희망을 낭비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3월 들어 신규 감염자 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3차 유행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변이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하며 확진자 수가 증가해 바이러스 재생산지수도 전국 평균 1.06으로, 7주 만에 1.0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지난해 사망자 수는 74만6천여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80대 이상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확산 진앙지로 지목됐던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사망자가 급증해 코로나19가 사망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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