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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고령층 AZ접종 잇단 승인…伊 백신수출 첫 제동 03-05 17:00


[앵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잇따라 승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는 자국민의 백신 접종을 위해 자국 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해외 수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EU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잇따라 승인하고 있습니다.

독일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살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하는 것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을 74살까지 확대했고, 스웨덴은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65살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오스트리아 역시 65살 이상 노인에게 접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55살 미만으로 백신 접종을 제한했던 벨기에도 55살 이상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U 회원국들의 잇단 접종 확대 승인은 최근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과 중증 환자에 예방 효과가 좋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가 자국 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해외 수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백신 제조사가 25만회 접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호주로 수출하게 해 달라고 한 요청을 이탈리아 정부가 불허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EU 역외 수출이 금지된 첫 사례입니다.

지지부진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려는 이탈리아 정부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평한 백신 공급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이탈리아의 이번 조치는 지역 이기주의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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