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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선거제 개편 강행…美와는 관계개선 희망 03-05 12:37


[앵커]

중국이 홍콩의 선거법 개정을 강행할 전망입니다.

홍콩 범민주 세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편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개선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올해 전체회의에서 '홍콩 특별행정구 선거 제도 완비에 관한 결의안'을 논의합니다.

전인대는 "올해 들어 나타난 상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홍콩 선거 제도가 완비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장예쑤이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 "일국양제와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려야 한다'는 원칙을 전면적으로 관철하기 위해 홍콩의 선거 제도를 완비해야 합니다."

앞서 홍콩 각계 대표들은 선거 제도 개편안과 관련해 형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개편안의 내용으로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인단 중 구의원 몫 배제 등의 제안이 나왔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선거제가 개편될 경우 중국 공산당과 중앙정부가 선호하는 인물이 홍콩 행정장관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전인대 의사 진행 전례에 비춰볼 때 선거 제도 변경 결의안은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데 이어 선거제까지 바뀌게 되면 홍콩 범민주 세력의 정치적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입니다.

한편 전인대는 미국과 관계에 대해서는 개선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평화공존의 핵심은 상호 이익과 중요 관심사를 존중하는 것"이라며 "상대방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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