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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부 주 방역조치 속속 완화…"성급한 결정" 03-03 22:27


[앵커]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인데요.

일부 주가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잇따라 방역 조치를 완화해, 성급한 결정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천900만 명을, 사망자는 5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올 초 30만 명대를 기록했던 하루 확진자는, 백신 접종과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며 규모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수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일부 주에서 그동안 걸어뒀던 방역 조치 빗장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레그 애벗 / 텍사스 주지사> "오는 10일부터 모든 종류의 사업장이 100%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합니다."

백신접종 확대와 환자 수 감소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 재개를 결정한 겁니다.

<그레그 애벗 / 텍사스 주지사> "텍사스 주민들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한 일상 습관을 익혔습니다. 우리는 코로나로부터 보호받기 위한 백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시시피 주지사 역시 때가 됐다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없애고 100% 영업 재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도 식당과 술집의 수용 인원을 상향 조정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이 성급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스크 규제 완화를 재고하라고 촉구했으며, 보건 전문가들도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봄철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경고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지금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완화할 때가 아닙니다.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검증된 공중보건 예방 조치를 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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