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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돌아온다…낙동강 치어 방류 성과 '톡톡' 03-02 21:40

[뉴스리뷰]

[앵커]

지난해 낙동강 하류 쪽에 연어가 자주 목격됐는데요.

수십 년 만에 일어난 현상으로 치어 방류사업과 하굿둑 수문 개방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생태복원을 위해 지속해서 연어 치어를 방류하기로 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낙동강 하굿둑 상류 지역.

사람들이 물통에 들어 있든 치어를 강물에 풀어놓습니다.

자유를 찾은 치어들이 물속으로 마음대로 헤엄쳐 갑니다.

이들이 강에 놓아준 건 어린 연어입니다.

<제유진 / 대천리중학교 1학년 > "연어가 태평양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까 어른이 되어서 돌아오니까 커서는, 5년 뒤에 와서 저랑 같이 만나서…"

지난해 이곳 낙동강 일대에 연어들이 많이 목격됐는데요.

수년 전에 방류했던 치어들이 다 자라서 알을 낳기 위해 돌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낙동강에 연어가 등장한 건 30여 년 만입니다.

시민단체와 학계,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수년 전부터 진행한 낙동강 연어 치어 방류 사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해 하굿둑이 일정 기간 개방된 점 등도 연어의 유입을 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현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는 그동안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하굿둑 수문을 열고 치어 방류 등 생태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노력이 자연성 회복이라는 결실로 맺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도 3~4차례 하굿둑 개방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수량·수질·수생태·도시환경 등을 아우르는 '하구 통합물관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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