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영상] "영화 '강남 1970' 떠올랐다" LH 직원들, 신도시 땅투기 의혹 03-02 16:16

(서울=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0여명이 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7천평을 사전에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대장 등에서 LH 직원 여러 명이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이는 공직자윤리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토지대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수도권 LH 직원 14명과 이들의 배우자·가족이 모두 10필지 2만3천28㎡(약 7천평)를 100억원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단체는 이 문제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국토부는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토지를 구입한 LH 직원이 어느 정도 있는지 등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LH 직원 중 신도시 업무 관련성이 있는 부서의 직원이 사전 정보를 입수해 땅을 산 사실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민변 김태근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보 내용을 확인하고 '강남 1970'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고 말했는데요. 2015년 개봉된 이 영화는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된 서울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로 이민호와 김래원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