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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버지 이어 딸도 음주운전 신고…"비틀거리는 차가 있어요" 02-28 15:20

(서울=연합뉴스) 부산에서 한 여성이 음주운전 차량을 10㎞나 뒤따라가며 경찰에 신고해 운전자 검거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27일 오전 0시 9분께 부산 금정산 터널 기장 방면에서 강모(25) 씨는 앞서가던 렉스턴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곡예 운전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강씨는 모임을 끝내고 대리운전을 불러 귀가하던 길이었는데요.

강씨는 "음주운전 차량인 것 같은데 많이 비틀거려요. 많이 위험합니다"라고 경찰에 신고한 뒤 렉스턴을 10㎞가량 뒤따라가며 차량 번호를 알려주는 등 진행 상황을 실시간 전달했습니다.

때마침 고속도로 순찰대 암행 차량이 강씨가 신고한 렉스턴 차량을 발견하고 철마나들목 부근에서 렉스턴을 가로막고 음주 운전자를 검거했습니다.

렉스턴 운전자 A(50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는 만취 수준이었는데요.

음주 운전을 신고하고 렉스턴을 쫓아간 이 여성은 지난 24일 택시 충돌 후 도주했던 음주 운전자를 추적해 신고한 택시 기사의 딸이었습니다.

강씨의 아버지는 지난 24일 밤 부산진구에서 택시 등 차량을 충돌하고 도주한 음주운전 차량인 스타렉스를 신고했는데요.

당시 이 택시 기사는 사고 장면을 목격하고 10여㎞ 뒤쫓다가 도주하던 스타렉스에 부딪혀 차량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민가경>

<영상: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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