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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AZ백신 80% 남아…고령층 미권고로 접종 저조 02-27 09:49


[앵커]

유럽연합, EU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중 상당 분량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김효섭 PD입니다.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아스트라제네카도 다른 회사처럼 납품 약속을 이행하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그들과 논의 중인 핵심 사항입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신경전도 불사했던 유럽연합, EU.

유럽 내 매일 15만건 이상의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백신 확보가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과 달리, 정작 EU 각국의 반응은 그다지 뜨겁지 않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자료 등에 따르면 EU 27개국에 보낸 613만4천여회분 중 80%가량이 미접종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 접종률은 이탈리아와 독일이 10%대, 벨기에와 불가리아는 한자릿수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현저히 낮은 접종률은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자료부족 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하에만 권고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접종 거부감이 확산한 겁니다.

코로나 대유행을 막기 위한 게임체인저로 백신을 꼽았던 보건당국으로서는 고민이 커진 상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 효과가 불분명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키웠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는 검증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제 차례가 올 것이고 그 백신이 주어진다면 맞을 것입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 EU에 당초 계약 물량의 절반 이하인 4천만회분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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