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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온 '화성의 바람소리'…탐사로버 착륙 영상 공개 02-23 18:09


[앵커]

화성의 바람 소리가 생생하게 지구로 전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탐사선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를 공개했습니다.

화성 착륙 당시의 영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 탐사 로버 녹음 /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제공>

마치 무엇인가 펄럭이는 듯, 희미하게 들리는 소리는 화성에서 부는 바람 소리입니다.

하나는 '로버'라 불리는 탐사선의 기계음이 포함돼 있고, 다른 하나는 기계음을 제거한 순수한 바람 소리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를 공개했습니다.

화성의 바람 소리가 지구에 전송된 것은 처음입니다.

<데이브 그루얼 / NASA 화성 탐사팀 수석 엔지니어> "10초가량 들리는 음은 화성 표면에서 마이크에 포착된 바람 소리입니다. 탐사 로버가 지구로 보낸 것이죠. 약 초속 5m의 풍속으로 측정됩니다."

NASA는 탐사 로버가 보내온 화성 착륙 당시 생생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로버가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4분 정도 지난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로버는 상공에서 낙하산을 폈고, 초당 145m 속도로 하강하며 화성의 붉은 대지를 카메라로 비췄습니다.


착륙 직전 엔진의 역추진으로 화성 대지에는 거친 바람이 일었고, 탐사선은 붉은 먼지바람에 휩싸이며 안착했습니다.

탐사 로버가 지구로 보내온 화성의 모습은 지구와 비슷했습니다.

<저스틴 메이키 / NASA 화성 탐사팀 영상 과학자> "여기는 화성입니다. 이런 장면은 우리에게 친숙합니다. 저기 뒤에 보이는 산과 바위 같은 것들, 지구 모습과 흡사합니다."

탐사 로버는 앞으로 2년간 화성 토양과 암석을 채집해 보관하는 등 수십억 년 전 화성의 생명체 흔적을 찾아내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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