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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비마다 투자한 손정의 '안목'…다음은 인공지능 02-14 17:42


[앵커]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추진에 이어 쿠팡맨에게 1천억 원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소식을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말 그대로 대박 난 쿠팡 뒤에는 미다스의 손이라 불린 손정의 회장의 안목이 있었다는 평가입니다.

박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0년 소셜커머스로 시작해 2015년 직매입 유통으로 전환한 쿠팡.

2014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58%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지만 매년 천문학적 영업손실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고비마다 과감한 투자를 한 곳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 뱅크였습니다.

2015년 6월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1천억 원 투자를 소프트 뱅크로부터 받아낸 쿠팡은 3년 뒤 2018년 11월 20억 달러, 우리 돈 2조2,500억 원을 재유치했습니다.

손정의 회장의 안목으로 회사를 골라 투자하는 비전펀드 지원을 받은 겁니다.

비전펀드는 기업공개에 실패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와 적자 기업 쿠팡 등에 투자하며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펀드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지만 최근 미국 음식 배달 서비스 기업 '도어대시' 등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4분기 30조가 넘는 순이익을 내며 '미다스의 손'이라는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손 회장은 지금까지 131개 기업에 투자해 15개 기업이 기업공개를 했다며, 비전펀드는 이제 막 수확기에 진입한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손 회장이 38%의 지분을 가진 쿠팡 역시 기업가치에 따라 투자금의 6배 이상인 1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1조 원의 수익을 그에게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손 회장이 향후 주목하는 분야는 인공지능 AI, 일각에서 중국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 것을 위험 요인으로 지적하는데, 다시 한번 손정의 마법이 통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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