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미네소타주(州) 소도시 버펄로의 한 의료센터에서 9일(현지시간) 60대 남성이 총을 난사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총격은 오전 11시 직전에 버펄로의 앨라이나 헬스케어클리닉에서 발생했는데요. 이 총격으로 5명이 다쳐 헬기를 이용해 인근 의료센터로 옮겨졌지만 이들 가운데 1명은 끝내 숨졌습니다.
용의자는 버펄로에 사는 그레고리 폴 율리크라는 67세 남성으로, 이 지역 경찰과도 2003년부터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온 인물이었다고 당국은 밝혔는데요.
율리크는 경찰 출동 당시 건물 로비에서 양손을 올리고 엎드린 채 있다가 자수했습니다. 또 자신이 집에서 제작한 최소 4개의 폭발물이 있다고 경찰에 경고했으며 그중 하나는 가방에 담긴 채 이 병원 접수대 인근에 놓여 있었습니다.
경찰은 아직 구체적 범행 동기는 모른다면서도 율리크의 단독 범행이며 개인적 원한으로 이 병원을 노렸을 뿐 테러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해연>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10 16: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