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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지켜라"…수송 모의훈련 '군사작전' 방불

02-03 20:52

[뉴스리뷰]

[앵커]

이번 달 국내 백신 공급을 앞두고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백신 수송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민관군경이 총동원된 이번 훈련은 흡사 대테러 훈련을 방불케 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모의훈련을 직접 참관하고, 꼼꼼한 준비로 국민 불안을 덜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이 담긴 컨테이너가 조심스레 지상에 내려집니다.

언뜻 보기엔 일반 화물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이번 코로나 백신 수송을 위해 특수 제작된 '맞춤형 컨테이너'입니다.


핵심 역할은 백신 변질을 막는 '콜드체인' 유지입니다.

내부 장착 배터리로, 영하 18도에서 영상 18도까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장 100시간가량 가동되는 컨테이너는 한 대당 국민 3만 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이 담깁니다.


가장 먼저 국내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70도 유지를 위해 별도로 자체 냉장 처리를 해 운송됩니다.

냉장차에 옮겨 실어진 백신은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보관 장소인 물류센터로 이동합니다.

철통 보안 속 네 단계에 걸친 백신 후송 작전은, 흡사 대테러 훈련을 방불케 합니다.

<변창흠 / 국토교통부 장관> "백신 수송 항공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하면 관제사가 최단 항로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관제 우선권을 부여하고…."

<김창룡 / 경찰청장> "경찰 사이카와 순찰차, 특공대, 경찰 기동대를 활용한 3중 기동경호를…."

<서욱 / 국방부 장관> "테러, 화재, 정전 등 총 15개의 우발상황을 상정하여 대비태세를 갖추고…."

직접 참관한 문 대통령은 '실전'도 모의 훈련과 다름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실제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고 난 이후에도 이 백신의 수송, 보관, 유통 전 과정에 국민들께서 염려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그렇게 대비를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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