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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항만 노동자 무더기 감염…"예견된 일" 01-27 20:58

[뉴스리뷰]

[앵커]

부산에선 항만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항운노조는 집단감염이 언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다며, 항만 당국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였던 부산.

그런데 항만 노동자들이 대거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산 항운노조 감천지부를 전수조사했더니, 무려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대부분 러시아 선박 화물을 내리는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마스크를 착용은 하고 있으나, 특히 냉동 어류를 운반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완벽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이전 확진자와 노조원 가족까지 포함하면 감천항 관련 확진자는 26명에 이릅니다.

이전에도 산발적 감염은 더러 있었지만, 이번처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안병선 /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계절적인 영향이나 기후, 환경의 조건에 따른 차이인 것 같고, 그런 조건이 맞아떨어졌는지, 아니면 저희가 모르는 감염이 특정 기간 진행이 되었던지는 조사가 필요한…"

부산항운노조는 감염에 취약한 대기실 환경 등 문제점을 항만 당국에 여러 차례 알렸지만,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 "여러 번 분리 대기실을 포함해서 전염병이 확산할 때 방어책이 너무 미비하다는 얘기를 (항만 당국에 계속했습니다)."

부산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환자와 종사자 등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56명이 됐습니다.


하루 새 52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은 지난 15일 이후 12일 만에 확진자가 다시 50명 대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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