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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푸틴 첫 통화…미·러 핵통제협정 연장 합의 01-27 18:27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에서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양국 관계의 험로가 예상되는 가운데 핵무기 감축 협정에 합의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 통화했습니다.

백악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는 예상대로 바이든 정권 출범 후 양국 관계의 가시밭길을 예고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껄끄러워하는 양국 현안에 대해 대놓고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사상 최대 규모의 러시아의 미국에 대한 해킹, 작년 미 대선 개입, 러시아 정부의 나발니 독살 시도 등을 거론했습니다.

<젠 사키 / 미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대통령의 목적은 또한 미국이 러시아의 악의적 행동에 대응해 국익을 지키기 위해 확실하게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다만, 양국은 이들 문제에 대한 외교적 해법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이는 두 정상이 다음 달 5일 만료 예정인 핵 통제 조약 신전략무기감축협정, 뉴스타트를 5년 연장키로 한 데서 잘 드러납니다.

2010년 4월 양국이 체결한 뉴스타트는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영 러시아24> "푸틴 대통령은 미·러 관계 정상화가 양국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한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 조약의 연장에 관한 협정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뉴스타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협정 대상에 중국을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중국이 이를 거부해 연장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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