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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창업 40년만' 소프트뱅크 회장서 물러난다 01-27 13:25


[앵커]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납니다.

창업 40년 만에 회장직을 내려놓는 것인데, 그룹 전반의 전략은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인적 변화가 소프트뱅크의 사업 개편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재일교포 3세로 일본 IT산업을 이끌어 온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납니다.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오는 4월 1일 자 인사에서 미야카와 준이치 현 부사장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승진하고, 미야우치 겐 현 사장 겸 CEO는 그룹 회장에 취임합니다.

손정의는 회장에서 물러나 '창업자 이사'직을 맡게 됩니다.

다만 손 회장은 앞으로도 투자 기업과의 협력이나 그룹 전체의 전략은 계속 담당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81년 소프트뱅크를 창립한 손 회장이 경영 최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은 40년 만입니다.

14세 때 일본에 건너가 자수성가한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일본의 IT 업계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는 또 비전펀드를 설립해 대형 IT기업이나 유망한 스타트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주식 시장의 '큰 손'으로도 불립니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그동안 손 회장이 이끌던 소프트뱅크가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소프트뱅크의 주력 사업인 휴대전화 분야 수익 악화가 예상되는 상황에, 미야카와 신임 사장의 전문 분야인 5세대 이동통신이나 자율주행차 등으로 본격적 사업 확대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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