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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토크쇼 전설' 래리 킹 코로나로 별세 01-24 13:17


[앵커]

미국에서 60년 넘게 수많은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했던 래리 킹이 향년 87세로 숨을 거뒀습니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네모난 뿔테 안경과 멜빵바지 그리고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 미국의 토크쇼 달인 래리 킹이 별세했습니다.

킹이 공동 설립한 오라 미디어는 킹이 현지시간 23일 로스앤젤레스의 의료센터에서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킹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외신은 킹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주일 넘게 입원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킹은 63년간 미국의 라디오 방송과 TV, 디지털 미디어에서 진행자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1985년부터 2010년까지 25년간 진행한 CNN의 래리 킹 라이브를 통해 명성을 얻었으며, TV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은 물론 방송 부문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바디상을 두 차례 받기도 했습니다.

<래리 킹 / 전 CNN 방송진행자> "저는 운 좋게도 에미상을 받았고, 평생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일반인부터 영화배우와 운동선수 그리고 대통령까지 방송을 통해 만난 이들만 5만여 명.

외신은 특유의 공격적이지 않은 인터뷰 스타일이 출연자의 긴장을 풀어줬으며, 덕분에 수많은 뉴스메이커들과 인터뷰를 통해 전설적 토크쇼 진행자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킹의 별세 소식에 애도가 줄을 잇는 가운데 생전 그의 발언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래리 킹 / 전 CNN 방송진행자> "방송산업에 여전히 일하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결코 떠날 수 없고, 은퇴할 수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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