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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경장벽 낮아지나…바이든표 이민정책 '기대' 01-22 17:53


[앵커]

바이든 정부에서는 이민 정책도 트럼프 전 행정부와는 상반됩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국경에 장벽을 쌓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아메리칸드림을 가진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정책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이민 정책부터 서둘러 손봤습니다.

<젠 사키 /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대통령의 우선순위는 책임감 있게 국경을 관리하고, 미국이 피난처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취임 직후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에 장벽을 세우는 작업부터 중단시켰습니다.

국경 장벽 건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까지도 신경 썼던 역점 사업입니다.

또, 미국 망명 절차가 진행 중인 이민자들이 멕시코에서 대기하도록 하는 정책도 뒤집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매우 잘된 일"이라며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을 반겼습니다.

취임식을 지켜본 망명 신청자들도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브라질 이민자 (미국-멕시코 국경)> "조 바이든이 미국인뿐만 아니라 아메리칸드림을 위해 미국에 가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정부를 만들어 매우 기쁩니다."

멕시코 국경에 발이 묶였던 중미 이민자들도 새 희망으로 가득 찼습니다.

<윌머 알렉산더 가르시아 / 온두라스 이민자(멕시코-과테말라 국경)> "바이든은 우리가 가족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미국에 가서 열심히 일하고 꿈을 이뤄야 하는 이유입니다."

바이든 정부는 또 비시민권자의 추방을 100일간 유예하고, 미등록 체류 미성년자의 추방을 유예하는 '다카' 제도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1월 1일을 기준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미등록 이민자에게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부여하고 시민권 획득 기회를 주는 이민법안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바이든 표 1호 법안'인 이 이민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약 1천100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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