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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어수선한 출발…탄핵정국 속 난제 '산적' 01-19 12:14


[앵커]

하루 뒤면 조 바이든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에 공식 취임합니다.

당선 인증부터 취임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는데요.

출발도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코로나19 대확산 속에 국론 분열, 탄핵 정국 등 난제를 안고 어수선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주변에 울타리가 설치되고 무장한 주 방위군들이 거리를 순찰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앞둔 워싱턴DC의 모습입니다.

'제2의 의회 난입 사태'를 막기 위해 주 방위군 2만5천명이 동원됐고, 대표 명소인 내셔널몰은 폐쇄된 상태.

일촉즉발의 위기감은 미국이 얼마나 극심하게 분열됐는지 보여줍니다.

극단주의자들 사이에서는 취임식 당일 워싱턴DC에서 '100만 무장시위'를 벌이자는 선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분열과 갈등 해소가 바이든 취임 후 해결해야 할 중요한 당면 과제라는 걸 짐작하게 합니다.

국론 분열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골칫거리가 됐습니다.

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원으로 넘어감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탄핵 정국 속에 임기를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각 부처 장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과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안 처리가 탄핵 심리에 밀려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로서는 국정 운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인 코로나19 대응이 예상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지만, 코로나19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는 하나같이 좋지 않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연일 20만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이달 사망자가 최다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2월 7만7천여 명이 숨져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달로 기록됐는데, 이달의 경우 15일까지 벌써 4만6천명 넘게 숨져 이를 추월할 기세입니다.

게다가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가 3월이면 미국에서 가장 지배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는 미 질병당국의 경고까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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