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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홀대 두드러진 스가 연설…외무상은 독도 망언 01-18 22:39


[앵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중점 추진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는데요.

유난히 한국에 대한 '홀대'가 두드러졌다는 평가입니다.

일본 외교장관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망언을 또 쏟아냈습니다.

도쿄에서 이세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후 첫 국회 시정방침 연설을 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코로나19 대응과 도쿄올림픽 개최 결의, 헌법 개정 등 올해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는데, 외교·안보 분야에 있어 한국을 의도적으로 홀대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가 총리는 주변국 외교 정책을 설명하며 북한과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이어 제일 마지막으로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국회 소신 표명 연설 때는 한국을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고 표현했지만, 이번에는 '매우'라는 단어를 생략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총리>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입니다. 현재 양국 관계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있습니다. 한국 측에 관계 개선을 위한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가겠습니다."

양국 관계를 회복할 방안을 한국 측이 내놓아야 한다는 뜻을 내비쳐 한국에 책임을 넘긴 셈입니다.

스가 총리는 앞서 일본을 떠난 남관표 주일본 한국대사와 이임 면담도 하지 않아 '외교 결례'란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 법원의 2018년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판결과 올해 1월 일본 정부 상대 위안부 배상 판결 등에 따른 "관계 악화를 반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날, 일본 국회에서는 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한 망언도 나왔습니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정기 국회 개원을 계기로 한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또 꺼냈습니다.

일본 외무상이 외교 정책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는 외교 연설에서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2014년 이후 8년째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이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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