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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문대통령 "입양아동 바꾸는 대책도 필요"…野 "아이를 물건 취급" 01-18 18:12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아동 입양제도 관련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정인이 사건'을 염두에 둔 듯한 '16개월 입양아 학대'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면서 "일정 기간 안에 입양을 취소하든지, 입양하려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와 맞지 않으면 입양아동을 바꾸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 부분입니다.

문 대통령은 "입양 자체는 위축시키지 않고 입양아동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도 보완책을 언급하는 도중에 이같이 말했는데요.

야권과 한부모·아동단체들이 '아동을 물건 취급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인권변호사였다는 대통령 말씀 그 어디에도 공감과 인권, 인간의 존엄은 없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입양이 무슨 홈쇼핑인가"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입양 아이가 무슨 쇼핑하듯 반품, 교환, 환불을 마음대로 하는 물건이란 말인가"라며 "오늘 기자회견에서 가장 충격을 받은 대목"이라고 개탄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놀랍다 못해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부모·아동단체들도 문 대통령의 언급은 입양 과정에서 아이들을 거래 대상으로 보는 입양기관과 다르지 않은 인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발언의 취지는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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