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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K자 양극화'…"개도국 전망 암울" 01-18 17:27


[앵커]

개발도상국의 코로나 사태 후 경제 회복 전망이 상대적으로 암울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개도국과 선진국의 회복세에 K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건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을 극복하는 데 개발도상국이 선진국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은행은 남미 국가들의 올해 1인당 국민소득 반등 폭이 2.8%, 아프리카 국가 대부분은 0.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동아시아는 6.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개도국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선진국은 빠르게 회복하는 'K자 양극화' 양상이 나타난다는 겁니다.

세계은행은 특히 2022년의 경우 남미와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11년보다도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빈국과 부국의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런 현상은 선진국의 경우 중앙은행과 정부가 적극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쓸 수 있는데 반해 개도국은 그럴 여유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제금융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국채를 발행하면서도 저금리를 유지할 수 있지만, 개도국의 경우 자칫 통화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노동자 송금과 관광 수입 등 개도국의 수익원이 줄어든 것도 경제 정상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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