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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공급 불평등 심화…WHO "10개국에 95% 집중" 01-16 18:54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둘러싼 국가 간 불평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국가는 대부분 부유한 나라들로, 특히 전체 공급량의 95%가 10개국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둘러싼 국가 간 불평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에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의 95%가 10개 나라에 편중돼 있다고 비판했다고 독일 일간 타게스슈피겔이 전했습니다.

이들 10개국을 포함해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나라는 모두 46개국인데, 이들 중 부유한 나라가 38개국으로 83%에 이릅니다.

저소득국가는 백신 공급에서 배제돼 있다는 겁니다.

한스 클루게 WHO 유럽담당 국장은 "지구촌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선 백신이 저소득국가 등에 골고루 배분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WHO는 100일 이내에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EU에서도 백급 공급 부족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중 3분의 1가량이 백신이 부족하다며 EU 집행위에 공급 확대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WHO는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는 백신 접종 또는 면역 증명 입국 조건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크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WHO 긴급위원회는 국제 여행에 예방접종 증명 요건을 포함시키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

백신 예방 효과가 아직 불확실한 데다, 공급 자체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권고는 190여 유엔 회원국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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