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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협력 내세워 개도국서 '백신 외교전' 01-15 21:03

[뉴스리뷰]

[앵커]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앞세워 개발도상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효용성과 안전성 논란에도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17개국이 중국산 백신을 구입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중국산 백신 시노백을 공개 접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30만 명 넘게 발생한 터키는 지난달 말 중국산 백신 3백만 회 분량을 먼저 들여와 안전성 검사를 마쳤습니다.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중국에서 3천만 회 분량의 백신이 더 들어오고 있고, 최종적으로 5천만 회 분량을 들여올 것입니다."

앞서 중국산 백신을 도입한 국가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백신을 맞았습니다.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이 백신은 인도네시아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예방효과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중국산 백신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정상들이 나서 공개 접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중국산 백신을 도입한 나라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전 세계 17개국.

대부분 개발도상국가들인데, 미국과 영국 등이 개발한 백신은 선진국들이 선점하면서 백신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은 왕이 외교부장이 직접 방역물자 등을 들고 동남아 국가를 방문하는 등 '백신외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인도네시아가 지역 백신 센터를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백신을 앞세워 개도국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는 가운데, 유럽연합 회원국 중 처음으로 헝가리가 중국산 백신 시노팜과 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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