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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확산…고병원성 AI 확진도 잇따라 01-14 20:20


[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이 남하하면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도 60곳에 육박했는데요.

정부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강원 화천·경기 연천 등 12개 시·군에서 현재까지 총 941건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축 방역 당국이 설치한 광역 울타리 바깥인 강원도 영월과 양양에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면서 추가 전파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


정부는 차량이나 사람·매개체를 통해 오염원이 유입되지 않도록 양돈농장 진입로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전국을 16개로 권역화해 돼지·분뇨 등의 권역 간 이동을 제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야생멧돼지 확산 방지를 위해 차단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의 선제적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영월, 양양 지역에 대해서는 2차 울타리를 설치합니다. 반경 3km 정도 영역에 대해서 기본 울타리를 설치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 차단을 위해서 중앙 고속도로를 활용한 차단막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


지난해 11월 전북 정읍의 육용 오리농장에서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나온 이후, 두 달간 60곳에 육박하는 가금농장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살처분된 가금류도 1,600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계란 소비자 가격은 특란 기준 10개에 2,097원으로 1년 전보다 19% 비싸졌고, 같은 기간 오리 값도 31% 넘게 뛰어 kg당 1만5,000원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두 차례의 심각한 한파로 농장 소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해 확산세가 증가했다며, 날씨가 풀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2주간 집중소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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