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2011년 이후 10년 만의 재도전입니다.
나 전 의원은 "야권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로 불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공정과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군 중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서는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날 이태원 '먹자골목 삼거리'에서 출마 선언한 나 전 의원은 검은색 운동화 차림이었는데요. 주변에는 코로나 사태로 폐업하거나 문을 열지 않은 상점들이 보였습니다.
나 전 의원은 "서울이 위기 상황이다. 독하고 강인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구석구석 살펴야 한다"며 "운동화를 신고 곳곳을 누비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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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황윤정·전석우>
<영상 : 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13 15: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