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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탈 많은 AI '이루다'…이번엔 개인정보 수집 논란 01-13 11:26

(서울=연합뉴스) 성희롱과 소수자 혐오 논란으로 출시 3주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이번에는 개인정보 수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루다 개발에 쓰인 카카오톡 대화 데이터가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13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루다 개발사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연애 분석 앱 '연애의 과학'에서 수집한 연인들 대화 데이터 약 100억 건을 바탕으로 이루다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캐터랩은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가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정도만 고지했는데,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AI 전문가들은 "스캐터랩이 개인정보 및 저작권 동의를 꼼꼼히 받지 않은 책임이 있어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개인정보 침해 사건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스캐터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스캐터랩이 법적 책임을 질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으로 출시된 이루다는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으로 이용자가 75만 명까지 치솟았으나 성희롱, 동성애·장애인·여성 차별 발언, 개인정보 유출 등의 논란 속에서 출시 20일만인 지난 11일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이혜림>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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