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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스페셜] 쉬운 우리말 쓰기 ⑤ 언택트, 흩어져야 뭉칠 수 있다?

12-23 18:24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가 우리의 말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부쩍 많이 듣는 말이 '언택트'다.

'언택트 수업', '언택트 마케팅', '언택트 휴가' '언택트 비즈니스'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언택트 방식으로 바뀐 일상으로 온라인 공간에서는 많은 이들이 아우성친다.

"해외로 휴가를 못 가서 휴양지 영상을 보며 아쉬움을 달랜다"

"방구석에서 랜선 콘서트를 즐긴다"

"회의는 무조건 화상 회의로 대체한다"

이렇듯 이 시대 현대인들은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또 다른 즐거움과 생활 방식 등을 찾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언택트는 무슨 뜻일까?

언택트란, 비대면이란 뜻으로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을 의미하는 접두사 '언(un)'을 붙여 만든 단어다.

원래부터 있던 영어는 아니고 소비 경향 등을 뜻하는 신조어가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급속히 퍼진 것이다.

영어로 치면 'Contactless'나 'non contact' 등에 해당하는 의미다. 2017년 발간된 도서 '트랜드코리아 2018'에 처음 등장한 말이기도 하다. 국어문화원 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언택트는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언론 기사에 나오는 외국어 표현 중 1천67회 사용돼 가장 많이 쓰인 외국어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회는 '언택트'를 대체할 우리말로 '비대면'이란 단어를 선정했다. '언택트 채용', '언택트 소비' 대신 '비대면 채용', '비대면 소비'라는 말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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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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