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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신 긴급승인…바이든 "과학적 결정 믿어야"

12-12 13:28


[앵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자문위 권고 하루 만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을 긴급승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승인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조 바이든 당선인은 FDA의 승인은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면서 백신을 믿어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식품의약국, FD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승인을 허가했습니다.

자문위 승인권고 하루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당초 FDA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승인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투자로 백신 개발에 5년을 절약했음에도 관료적인 FDA는 여전히 느린 거북이"라며 즉각 백신을 나오게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후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스티븐 한 FDA국장에게 즉각 긴급승인을 하지 않으면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FDA의 승인에 따라 주말로 예정된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위 회의와 승인만 거치면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미 보건당국은 이르면 내주 월요일 접종이 시작돼 내년 2월 말까지 1억 명의 미국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FDA의 판단에 정치적 영향은 없었다면서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여러분은 백신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백신 승인 과정에) 정치적 영향은 없습니다. 일류 과학자들이 그들의 시간을 들여 필요한 모든 요소를 살펴봤습니다."

한편 미국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9만 2천명을 넘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에서 사망한 미군 수 11만 1,500여명 보다 많았습니다.

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향후 2~3달 동안은 매일 하루 사망자가 9·11 테러 희생자 보다 많은 3천명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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