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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캠핑부터 밀키트까지…호텔업계 코로나 생존기

12-12 12:00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호텔업계의 타격이 만만치 않은데요.

연말연시 모임까지 줄줄이 취소되자 호텔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캠핑이나 비행기 체험 같은 이색 객실에 밀키트까지 선보이며 매출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호텔방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객실을 가득 채운 텐트와 각종 캠핑 장비들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은은한 조명까지 더해져 마치 야외 캠핑장에 놀러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기 벽난로가 설치된 또 다른 객실에서는 장작불을 보면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습니다.

<안성준 / P호텔 마케팅팀> "손님들께서 완벽하게 방역이 된 곳에서 투숙을 하시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가 이렇게 실내 캠핑장으로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주중, 주말 할 것 없이 손님들께서 예약을 많이 해주셔가지고…"

호텔을 찾는 것만으로 해외여행에서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투숙객에게 실제 비행기에 타면 제공되는 기내식과 파우치 등을 담은 비행 키트를 제공해주는가 하면, 공항 출국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김주영 / L호텔 마케팅파트장>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서 아쉬워하셨던 고객 분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1시간 이내에 투숙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아하시고, 단순한 1박 투숙 이상의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는 고객분들의 반응이…"

홈파티 수요에 맞춰 호텔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포장 배달 서비스나 밀키트도 새로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준비했는데, 고객 반응이 좋아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까지보다 3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호텔업계의 변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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