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출소한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며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말했습니다.
조두순 담당 보호관찰관은 오늘 오전 경기도 안산 보호관찰소 앞에서 취재진에게 "조두순이 교도소에서 보호관찰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두순은 또 "오늘 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 몰랐고, 분위기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는 취재진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느냐"고 묻자 뒷짐을 진 채 90도로 허리를 2번 숙였지만,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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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12/12 11: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