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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출소…보호관찰관에게 "천인공노할 잘못"

12-12 11:17


[앵커]


초등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이 오늘 새벽 출소했습니다.


보호관찰소에서 행정절차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며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이기도 했는데, 반성하느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은 없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오늘 새벽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 조두순은 주거지 근처 보호관찰소에 도착해 전자장치 착용에 따른 행정절차를 1시간가량 진행하고 8시50분쯤 귀가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도착한 조두순은 반성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두순의 보호관찰관은 조 씨가 차량 이동 중 "천인공노할 잘못을 했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또 "오늘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 몰랐고 분위기도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두순은 귀가하면서 기자들이 반성하는지 다시 묻자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두 번 숙였습니다.

오늘 출소 과정은 순탄치 않았는데요.

교도소를 나오는 과정에서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이 피켓시위를 벌이고 도로를 점거하는 바람에 출소가 4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또 조두순이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일부 집회참가자들이 승용차를 타고 조 씨를 추적했고,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특히 보호관찰소에서 나와 집으로 가려하자 차량 진행을 막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 등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조 씨는 앞으로 7년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전자장치를 부착하고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 감시를 받게 됩니다.

법원은 조만간 조 씨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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