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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만기출소…전자장치 차고 보호관찰소 도착

12-12 08:27


[앵커]


초등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이 12년간의 형기를 마치고 오늘 새벽 만기출소했습니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나온 조두순은 관용차편으로 주거지 인근 보호관찰소에 들러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귀가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창구 기자.

[기자]


네, 조두순의 주거지 인근 보호관찰소에 나와 있습니다.

교도소에서 12년을 복역하고 만기출소한 조두순은 이곳에 도착해 전자장치 착용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조두순은 차량에서 내린 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관찰소에 입장했습니다.

출소 전 교도소에서 전자장치를 착용한 조두순은 법령상 형 집행 종료 10일 이내에 보호관찰소에 출석해 전자장치 개시신고서를 제출하고 신상정보 등을 신고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두순은 석방 즉시 신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곳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6시45분쯤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나온 조두순은 관용차 편으로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당국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시민과의 충돌 등 돌발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관용차량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두순의 교도소 출소를 앞두고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이 나와 피켓시위를 벌이고 도로를 점거하는 바람에 출소가 4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승용차를 타고 조두순의 차량을 따라서 이곳으로 이동해 항의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조두순은 앞으로 7년간 위치추적이 가능한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전담 보호관찰관으로부터 24시간 1대1 밀착 감시를 받게됩니다.

또 주소지 자택에도 그의 이동을 감시할 수 있는 감독장치가 설치됐습니다.

법원은 조만간 조두순에게 일정량 이상의 음주 금지, 심야 시간대 외출 제한 등 특별준수 사항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조두순 출소로 지역사회도 긴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찰과 지자체도 다각적인 방범대책을 마련했던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시민들이 불안해하자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경찰은 조두순의 거주지 출입구가 보이는 곳에 방범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방범용 CCTV도 곳곳에 설치했고 그의 주거지 반경 1㎞ 이내 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기동순찰대 등 가용 경력을 활용해 순찰을 늘리고 관할 경찰서는 조두순 대응팀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거주지 주변 30곳의 야간조명 밝기를 높이고 무도 실무관 등을 구성된 순찰조를 24시간 투입해 순찰합니다.

또 골목 곳곳에 반사경과 비상 안심벨을 설치하는 등 방범시설도 확대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유튜버와 커뮤니티 사이트 이용자들이 '조두순 출소 시 응징하겠다'며 사적 보복을 예고하고 있는데다 일부 마을주민들이 조두순과 함께 살 수 없다며 퇴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조두순의 거주지 주변 보호관찰소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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