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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진자 최소 800명대…'1천명대' 육박 가능성

12-12 06:33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나온 신규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 1천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오늘(12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될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기존 600명대에서 곧바로 800명대, 많게는 1천명 안팎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어제(11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21시간 동안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7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했을 때는 539명이었는데, 불과 3시간 만에 228명이 늘어난 겁니다.

700명대인 중간 집계 수치만으로도 벌써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방역당국이 발표하는 확진자 수는 3차 대유행 이후는 물론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기록인 909명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존 최대 기록은 신천지 대구 교회발 1차 대유행 때인 2월 29일에 나왔습니다.

이런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다음은 사회활동의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내일(13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공 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수도권의 확산세가 특히 심각합니다.

어제도 요양병원과 교회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는 어젯밤 11시 기준 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최다 기록인 295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 강서구에서 84명이 무더기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59명은 성석교회와 관련돼 있습니다.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6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앞서 이 병원 직원 6명이 확진을 받아 전수검사를 한 결과입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73%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두 달 가까이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대구에서도 교회 집단감염이 나타났습니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 확인돼 비상이 걸렸는데요,

이 교회 역시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전수조사를 한 결과 목사·신도·가족 등 30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교회에선 일부 신도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모여서 찬양을 하고, 소규모 모임을 한 뒤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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