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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무비] '홀로 만찬' '그린슈머'…내년에 유행할 외식 트렌드는?

2020-12-08 16:09

(서울=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외식 트렌드'

다음 해에 유행할 외식 경향을 문헌조사·전문가 설문조사·빅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도출하는 건데요.

그 결과 2021년 외식 트렌드로는 '홀로 만찬' '진화하는 그린슈머' '취향 소비' '안심 푸드테크' '동네 상권의 재발견'이 선정됐습니다.

2017년엔 '나홀로 열풍' '한식의 리부팅' 등이, 2019년엔 '뉴트로 감성' '비대면 서비스화' 등이 선정됐었는데요.

이처럼 매년 대중들의 소비 경향에 따라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

내년 트렌드에는 어떤 요소들이 영향을 끼쳤을까요?

'홀로 만찬'은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는데요. 혼밥 문화가 크게 확산되고, 다양한 1인용 배달음식이 출시되며 혼자서 만찬을 즐기는 소비자가 더 많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진화하는 그린슈머'는 윤리적 가치에 따라 행동하는 소비자가 늘어났음을 반영합니다. 환경보호, 동물 복지 등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대체육·채식주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고, 내년에도 꾸준히 많아질 것이란 예측이죠.

'취향 소비'는 1980~2004년에 출생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체험 소비를 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인데요. 이 경향은 복고풍이 다시 유행하거나, 많은 이들이 이색 식재료 조합을 선호하는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안심 푸드테크'는 외식소비가 편리해지고, 위생·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한 결과인데요. 내년엔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예약·주문·배달·결제 등의 서비스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네 상권의 재발견'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는데요. '집콕'하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이 많아져 동네 맛집, 동네 상권에 대한 관심·소비도 증가한다는 겁니다.

문정훈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외식과 식품 제조업, 식품 유통업 이 세 개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라며 "혼자 먹거나 집에서 먹거나 하는 것들이 더 늘어나면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외식업을 벗어나는 쪽으로 계속 더 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외식업 경영전략을 수립할 시기에는 앞으로 유행할 소비자의 행동과 문화를 이해하고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코로나19로 때아닌 불황을 맞이한 식품업계.

슬기로운 전략 수립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kir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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