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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만나는 하루키의 세계…볼만한 신간

11-28 09:29


[앵커]


인기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6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 사회에 열풍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도 새로운 화두를 들고 왔는데요.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독특한 세계관과 섬세한 문체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가 '여자 없는 남자들' 이후 6년 만에 단편 소설집 '일인칭 단수'로 돌아왔습니다.

1인칭 주인공 '나'의 시점에서 풀어내는 여덟 갈래의 이야기를 모은 것으로, 다양한 색깔의 '하루키 월드'가 펼쳐집니다.

특유의 환상적인 서사 속에 자전적 에세이를 녹여,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 / 와이즈베리)

'누구나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 정말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가.'

미국의 정치 철학자인 마이클 샌델이 기울어진 현대 사회에 또 한 번 예리한 화두를 던집니다.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에선 공정한 경쟁을 표방해 승자와 패자를 구분 짓는 능력주의의 그림자를 들췄습니다.

혹자는 근거 없이 오만하고 혹자는 끝 없이 자책하는 계층 사회에서 능력주의가 공정하게 작동하는지 살피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 '푸른 빛의 소녀가' (박노해 / 느린걸음)

시집 '노동의 새벽'으로 한국 문단을 흔들었던 시인 박노해가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왔습니다.

러시아 거장 말레비치의 명화를 담은 시 그림책 '푸른 빛의 소녀가'입니다.

먼 행성에서 불시착한 소녀와 지구별 시인의 이야기가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신비롭게 펼쳐집니다.

저마다 고립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삶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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