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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고 줄이고…생존 위해 군살빼는 대기업

11-28 09:21


[앵커]

LG그룹이 다시 한 번 계열 분리를 추진합니다.

구광모 체제가 확립되면서 친족간에 회사를 나누는 겁니다.

올해 실적이 좋지 않았던 롯데그룹은 임원 100명을 내보내는 과감한 인적 쇄신을 단행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재계 4위 LG그룹이 다시 한 번 '분가'에 나섭니다.

내년 5월 LG상사, 하우시스 등 5개사를 산하에 둔 별도 지주회사를 만들고 구광모 회장의 삼촌 구본준 고문이 대표를 맡습니다.

새 지주회사는 독립경영체제를 거쳐 계열분리할 예정입니다.

과거 LS, LIG그룹 분리 때처럼, LG가의 장자 승계 전통에 따라 구 고문이 새 그룹을 만들어 나가는 건데, 동시에 '큰 집' LG그룹은 화학, 전자, 통신 3대 주력사업 외엔 거의 정리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롯데그룹은 과감한 인적 쇄신에 나섰습니다.

35개 계열사에서 전체 임원의 20%인 130여명의 임원을 내보낸 겁니다.

올해 좋지 않은 실적을 반영한 건데, 신임 임원을 포함한 승진도 지난해의 80% 수준으로 줄였습니다.

사장까지 6단계인 임원 직급은 5단계로 줄이고 승진 연한은 줄이거나 없앴습니다.

실적에 따른 고속 승진과 조기 퇴진의 길을 확연히 갈라놓은 겁니다.

임원 고정급여도 줄이고 실적 평가를 통한 성과급 부분을 확대합니다.

<이상헌 / 하이투자증권 기업분석 부장> "롯데그룹이 위기상황 속에서 앞으로는 성과를 보여주는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임직원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고, 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이들 그룹이 아니라도 올초부터 대기업들은 적자사업이나 주력과 동떨어진 사업은 정리하고 미래 유망사업은 키우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새 성장산업의 등장은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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