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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제어장치 고장 때문일 가능성 낮다" 11-26 21:36

[뉴스리뷰]

[앵커]

30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침몰 원인은 6년이 지난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방향타 제어장치 고장과의 연관성이 낮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진도 앞바다에서 오른쪽으로 급선회하다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침몰했습니다.

대법원과 선체조사위원회 일부 위원들은 방향타 제어 장치의 '솔레노이드 밸브' 고장으로 인한 급변침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방향타 제어 장치 2개 중 하나가 고장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는 겁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모형시험 결과를 토대로 다른 판단을 내왔습니다.

<박병우 /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장> "솔레노이드 밸브 고착에 의한 세월호 우현 급선회 현상과 러더(방향타)의 좌현 8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낮다라는 조사 결과를 낸 겁니다."

우현으로 급변침을 했는데, 침몰 직전 방향타가 왼쪽을 향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만, 선원들의 긴급 조작이 있었다면 가능하지만, 선원들은 "긴급 행위는 없었다"며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고장 시점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허성환 /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 조사관> "좀 더 명확한 결론이 나기 위해서는 실제로 인천행 솔레노이드 밸브가 사고 당시에 고착이 돼 있었는지, 안 돼 있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사참위는 고장 시점과 선원들의 고의 또는 과실, 긴급행위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정성욱 / 4·16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부서장> "결론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세월호 진상규명, 침몰 원인을 밝혀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참위의 조사 활동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

유가족들은 침몰 원인 추가 조사를 위한 사참위의 활동 기간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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